[스크랩] Re: 예수로 사는 사람님이 요청하신 도대체 나에게 왜 이러시냐 따지던 간증입니다.^^(이 악한 자야 그밤에....)
저는 하나님과 무관한 사람이었습니다.
더구나 주님 곧 오신다는 소식은 저에게 공포심만 주었습니다.
그 날 밤까지..........
저는 아내와 행복하게 사는 꿈을 꾸면서 결혼 했습니다.
아내는 신앙심이 깊었고....늘 제가 잘못살면 고치려했기에....
아내 덕에 담배도 끊고 좋아하던 비디오 TV도 끊고 친구도 끊고 .....
제법 크리스천 같아는 보였지만.....여전히 뭔지 부족하고 스스로 짝퉁인 줄 알았습니다.
나는 하나님보다 세상을 더 사랑했습니다.
세상의 행복 가정의 평안과 안정 ....
적당히 즐기고 하나님도 적당히 믿어서 죽기전에 회개해서...
천국에 대문닫고 끝으로 들어가는 꿈이나 꾸는 행함이 없는 죽은 믿음이었습니다.
행복한 신혼의 단꿈도 잠시....아내는 출산 후에 심각한 출혈로 산 송장이 되어버렸고....
아이는 심한 아토피에 체증으로 새벽3~4시에 업힌채로 겨우 잠드는 엄마도 아이도 돌봐야하는 이중고로....
장모님 장인어른 처제 모든식구가 간병인과 보모가되어 최선을 다했지만.....
결국 아이는 아토피로 시골에서 장모님이 키우고 아내는 제가 돌보며 살게 되었답니다.
아내를 돌보며 겪은 수 많은 슬픔과 애통과 한숨과 눈물을 하나님말고는 누가 이해 하겠습니까? ㅠㅠㅜㅜ
쓰러지려 할 때마다 에배소서 5장 25절 말씀이 나를 붙잡았습니다.
((남편들아 아내 사랑하기를 그리스도께서 교회를 사랑하시고 위하여
자신을 주심같이 하라.))
비록 약한 믿음이었지만...이 말씀이 믿어졌기에....
아내를 버리면 하나님이 나를 버리신다 믿었기에.....
내 생명 바쳐 최선을 다해 아내를 간병하였고....이러다 죽으면 주님이 인정해주시겠지 믿으며 십수년을 견뎠습니다.
그러나....
하는 일마다 모두 실패하고 빚더미에 앉아 겨우겨우 숨을 쉬면서....
죽이지는 않으시고 내 멱살을 하나님이 꽉 잡은듯한 십수년의
고통의 세월을 보내던 어느날.....
아내를 살리려 투자했던 일이 꼬이고 아내는
제가 돈에 미쳐서 하나님을 버렸다고 오해하여.....
2008년 6월말 어느날 저녁 12시가 다 되어갈 때 집을 나가다가.....
아파트 후문에 우연히 저와 마주쳐 옥신각신 택시를타고 도망가려는 아내를 붙잡고...
((그래 알았어. 당신 마음대로 해. 대신 내 눈에 안띌 때 나가!!))
겨우 잠을 재우고 ....화장실 옆 복도에서 엎어져 고개를 옆으로 돌려서 겨우 숨을쉬면서
하나님꼐 따지기 시작했습니다.
((당신 마음대로 하세요. 저 다 포기 했습니다. 저 여자도... 당신 딸이니 마음대로 하세요.ㅠㅜㅠㅜ))
절망중 잠들다 깨면 중얼중얼 기도하다 슬퍼서 잠들고 깨면 다시 기도를 반복하다가...
새벽 5시쯤 되어서
정식으로 기도하려고....안방에서 무릎을 꿇고 방석위에서 기도를 시작 했습니다.
무릎을 꿇자마자 방언이 터져나왔고....통변이 함께 터져나왔습니다.
((이 악한 자야!! 내가 너같이 악한자들을 구하라고 너를 불렀느니라~~~))
그리고 구역질을 30분가량 하였습니다.
심지어 피를 함께 토하는 심한 구역질에 가래......저는 성령님이 제 더러운
죄를 씻으시는듯 느꼈습니다.
그리고 이해할 수 없는 말들이 통변을 통하여 계속 쏟아지기 시작 했습니다.
((내가 속히 갈 것이다. 너는 광야의 외치는 자의 소리가 되라. 내가 곧 오는 것을 알리라.
너는 세례요한이 되라!! 주의 재림이 임박했으니 회개하라 외치라~~!!
내 길을 평탄케하라!! 듣든지 말든지 외쳐라!! 너를 욕할 것이다. 네 뺨을 때릴 것이다.
너에게 침밷을 것이다
욕 듣고 뺨 맞고 침밷음 당할지어다.
헐벗고 굶주리고 눈멀고 가련한 노숙자같이 살고있는 내 자녀들을 구하라!!
너와같이, 차지도 덥지도않은 자들을 구하라.
예수와 세상을 동시에 사랑하면 내가 토하여 낼 것이라 외쳐라.
이 쇠심줄아!! 내가 너때문에 얼마나 힘들었는줄 아느냐?
예수와 세상을 함께 사랑하는 자들을 돌이켜라.!! 너는 그들과 같은자니...
그들을 돌이키라!!))
어안이 벙벙했습니다. 나같은 신앙과 별개인 사람에게... 그저 아내를 돌보며...
하루하루 힘겹게 사는
내 문제도 해결 못하는 못난이에게....이 무슨 알아들을 수 없는 말씀인지....
아내는 오해를 풀고...
아내의 질병이 나를 위한 하나님의 사랑임을 깨달으며....ㅠㅠㅜㅜ
치고 때리고 어떻게하든 돌이켜 오직 주님만 사랑하고 세상을 미워할 때까지 제가 세상을 포기할 때까지 기다리셨다며.... 힘드셨다는 주님.....ㅠㅜㅠㅜ
그 밤에, 단 하루사이에 ....
우리 가정은 들림을 사모하는 가정으로 바뀌어서 매일밤 함께 기도하며
주님을 기다리는 주님의 공중강림을 기다리는 가정이 되었습니다.
할렐루야~~!!
그러나.....
지금껏 당한 고통보다 훨씬더 큰 시련과 고난이 나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차라리 죽여달라고 울면서 기도하며 차를 탈 때면 핸들을 확 꺽어버리고 싶을 때가 한두번이 아니었습니다.
매일 기도하면서 말씀보면서 견뎌나갈 때 차츰차츰 술이 싫어져 술을 끊고
노래방 가수가 노래방도 가지않고
인터넷 바둑 2단이던 내가 바둑을 끊고 점점 생활이 바뀌었습니다.
시련중에 고난중에 내 과거의 세상을 사랑하던 습관들을 하나씩 버릴 수 있었습니다.
눈 뜨면 말씀보고 차 타면 기도하고.... 고난이 닥쳐도 주님께 맡기는
신앙을 회복하였습니다.^^**
저같이 하나님을 외면하던 사람에게 주일오전예배만 보고 할일 다한줄아는 무늬만 크리스챤에게 제가 절망하고 낙담하여 모든걸 포기하자마자
찾아오셔서 저를 만나주셨습니다.^^**
그 은혜 생각 할 떄마다 감사의 눈물이 제 가슴을 적십니다.
그리고 처음 예수님을 만났을 떄 첫사랑 그 가슴 뛰던 첫사랑을 회복시켜 주심 너무너무 감사 드립니다.^^**
혹시 이 사랑을 잊을까봐 오늘도 순간순간 나와 싸우며 당신을 기억하고 당신을 찾았습니다.^^**
예수니임 늘 나와 함께 계셔주세요. 혹 제가 잠시 잊더라도 꼭 옆에 계시다가 제가 찾으면
바로 만나주세요~~~!!
사랑합니다. 예수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