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덩어리가 보물이 아닌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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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순례자가 깨달음을 얻기 위해 한 마을을 순례하고 있었다.
그런데 그는 마을 입구에서 큰 금덩어리를 하나 주웠다.
그 때 마을
쪽에서 한 젊은이가 나오더니 순례자에게 말했다.
“제가 간밤에 꿈을 꾸는데 동구 밖으로 가면 보물을 가진 이를 만날 테니 보물을 받아오라고
하는 꿈을 꾸었습니다.”
순례자가 가만히 생각했다. 그리고 자기의 손에 들고 있는 금덩어리를 아무 망설임 없이 건네주었다.
이
젊은이가 금을 받아들고 기뻐하며 집으로 돌아왔다.
그런데 그날 밤 잠이 오지를 않았다.
“어떻게 그 사람은 이 귀한 금덩어리를
그렇게 망설임 없이 내어줄 수 있었을까?”
그리고 그는 다시 순례자가 머물고 있는 숙소를 찾아갔다. 순례자가 물었다.
“또 무슨 일로
오셨습니까?”
“예, 저는 금을 받고 종일 생각했습니다. 선생님께서 이 금덩어리를 그렇게 쉽게 제게 주신 걸 보니 이 금덩어리는 꿈에서
말한 보물이 아닌 것 같습니다.
이 금덩어리가 보물이었다면 그렇게 쉽게 내어줄 수 있었겠습니까? 아마도 보물은 다른데 있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이 금덩어리를 돌려 드릴 테니 금을 서슴없이 내어준 당신의 그 마음을 저에게 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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