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뉴스 및 핫이슈

[스크랩] [조리.건강.미용] 전자렌지 괴담은 거짓/[전자레인지를 쓰면 안되는 이유 10가지] 엄청난 떡밥 포스팅에 대한 불안 형성

hepsiba 2014. 5. 28. 19:58

[조리.건강.미용] [펌] 전자렌지 괴담은 거짓

 

 

[펌글]

 

최근 엄마들이 모이는 포털사이트 육아/교육 카페에서 이슈가 되고있는 주제가 하나 있다.

바로 '전자레인지를 쓰면 안되는 10가지 이유'. '물을 전자레인지에 끓인후, 식혀서 화분에 주면 어떻게 될까?' 로

시작되는 이 글은 전자레인지의 유해성을 알리는 내용으로 인터넷 뿐 아니라 카카오톡과 SNS를 통해 급속도로 퍼지고 있다.

호기심에 내용을 읽어보니 간담이 서늘하다.

나도 진아에게 우유나 간식을 데워줄때 수시로 전자레인지를 사용하는데,

이 말이 사실이라면 당장에라도 전자레인지를 갖다 버려야 하는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전자레인지를 쓰면 안되는 10가지 이유.
요약하면 이렇다.

전자레인지로 계속 물을 끓이거나 음식을 익혀 먹을 경우,
1. 전자파로 익힌 음식이 뇌기능을 파괴한다.
2. 성 호르몬의 분비를 멈추게 한다.
3. 전자레인지에 의해 생겨난 알 수 없는 부산물이 체내에 축척된다.
4. 축척된 부산물이 신체에 악영향을 준다.
5. 영양소들이 변형돼 몸이 분해할 수 없는 상태로 흡수된다.
6. 야채를 전자레인지에 익히면 암을 유발하는 괴물질을 만든다.
7. 위암 또는 소장암을 유발시킨다
8. 혈액암 유발물질을 만든다
9. 역시스템을 파괴한다
10. 기억력 감퇴, 집중력 저하, 정서 불안을 야기하고 지적 능력을 감퇴시킨다

내용에 따르면 음식에 화기나 열기를 가하는 과정에서는 음식의 분자가 바뀌지 않지만

전자파가 대신할 경우 음식 분자 구조가 왜곡된다고 한다.

유전자를 조작할때도 전자파를 이용하니 왜곡된 분자는 좋을리 없다는 것이다.

또 이 글에서는 의학저널에 발표된 논문을 인용,

전자렌인지로 데운 유아용 우유에서 전이아미노산이 무영양 상태로 전환되는 현상을 지적했다.

스위스, 러시아 등 다양한 국가의 임상연구와 실험을 예로 들어가며 전자레인지의 유해성에 대한 가설을 뒷받침 했다.

전자레인지로 데운 혈액을 수혈받은 환자가 사망했다던지,

전자레인지로 데운 음식에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아진다던지,

러시아 (구 소련)에서 전자레인지가 처음 나왔을때 무기한 판매 중지됐던 사건이며

미국 상류층에서는 전자레인지를 사용하지 않는다는 이야기를 읽다보니 점점 패닉에 빠졌다.

언급된 사례중 가장 무서운 것은 전자레인지로 끓인 물로 식물을 키웠더니 천천히 죽어가더라는 것.

마찬가지로 전자레인지로 끓인 물로 커피를 타 먹거나 우유를 데워 먹으면 사람의 미래도 알 수 없다는 것이다.

게시물에 달린 댓글에는 그동안 아기의 이유식을 데워 죄책감을 느낀다는 사람에서부터 벌써 전자레인지를 갖다 버렸다는 사람,

광파오븐도 해당되는것 아니냐는 걱정의 글까지 이어졌다.

 

'전자레인지 괴담', 과연 진짜일까?

전자파가 인체에 유해한건 알고 있었지만 이정도 일줄은 몰랐다.

자료를 찾아보니 '전자레인지는 음식을 화나게 한다'라는 기사가 보인다.

2008년 기사이긴 하지만 한겨레 21에 실린 컬럼이고,

저자가 '과자, 내 아이를 해치는 달콤한 유혹'이라는 베스트 셀러의 작가이기에 (이 책도 좀 무시무시하다.)

의심의 여지가 없어보였다. 

그런데 이 난리법석에 전자레인지 제조업체에서는 왜 가만히 있는걸까?

전자회사 상품기획팀에 근무하는 남편에게 따지듯 물었다.

그가 코웃음을 치며 내놓은 답변은 이것.


다시보기> http://tv.ichannela.com/culture/xfile/vod/3/0400000000/20120331/45171803/2

며칠전 채널A에서 방영된 '이영돈 PD의 먹거리 X-파일'이라는

탐사 보도 프로에서 전자레인지 괴담에 대해 심층 취재를 했단다.

 다시보기를 통해 방송을 보니 괴담에 언급된 10가지 내용에 대해 조목조목 검증을 하고 있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전자레인지 괴담은 성립 불가!

1. 괴담의 내용처럼 화분실험을 하고 있는 사람을 직접 찾아갔다.

그는 괴담이 돌던 작년부터 수돗물을 주고 키우던 화분에 전자레인지에 데운 물을 주기 시작했단다.

그런데 화초는 현재 잘 자라고 있다. 그가 키운 파는 심지어 꽃까지 피웠다.

PD는 직접 전자레인지에 물을 끓여 식힌후 실험을 하기도 했다.

결과는 괴담과 달랐다. 전자레인지로는 분자의 변형을 줄 수 없다는 것도 확인했다.

2. '전자레인지에 데운 우유가 위험한지' 확인하기 위해

우유와 분유를 각각 전자레인지로 데웠을때, 영양소의 변화가 있는지 봤 다.

또 '전자레인지로 데친 채소는 콜레스테롤이 증가한다'는 가설을 확인하기 위해 시금치를 넣어 끓여봤다.

결과는 탄수화물, 지방, 단백질의 3대 영양소는 거의 차이가 없고,

콜레스테롤 수치는 아예 검출이 되지 않았다.

원래 채소에는 콜레스테롤이 거의 없다고 한다.

생성이 된다면 이거야 말로 대박 특허감이라는것.

우유와 분유 역시 영양소의 차이는 거의 없고, 콜레스테롤 수치는 오히려 낮아졌다.

30~40도의 열을 가해 음식을 데울 경우에는 구조적, 화학적 변화가 거의 일어나지 않는다고 한다.


3. 암 유발을 한다는 가설에 대해서는 단백질과 지방이 많은 육류에 오랜시간 열을 가할 경우,

발암물질이 생길 가능성이 높다고 했다.

그런데 괴담과는 달리 전자레인지에 데우면 오히려 발암물질 생성을 줄일 수 있다.

냉동된 고기를 전자레인지에 해동시킨 후 구우면 오히려 몸에 더 좋다고 한다.

해동할때 나오는 육즙을 버린 후에 조리를 하면 발암물질을 생성을 억제할 수 있단다.

방송은 이 모든 가설과 이야기는 전자레인지의 전자파가 아닌 '방사선'일때 가능하다는 사실도 덧붙였다.


'괴담'은 돌고 돈다.

크게 이슈가 되지 않아서 그렇지 2008년에도, 2010년에도 같은 괴담이 돌았다.

마치 '선풍기 괴담 (밀폐공간에서 선풍기를 틀고 자면 사망한다는 괴담.

사실이 아니며 외국에서는 FAN DEATH라는 명칭으로 한국 괴담으로 불리우고 있다.)'

처럼 전자레인지 괴담이 주기적으로 돌고 있다.

관련 검색을 해보니 2010년에 올라온 '전자레인지 괴담 첨삭지도' 라는 글이 눈에 띄었다.

이 글은 위에 언급한 전자레인지를 사용하면 안되는 이유에 역시 조목조목 반박을 하고 있다.

블로그를 살펴보니 운영자가 바이오 공학을 연구하는 대학 교수다.

꽤 오랫동안 관련분야에 대해 심도 있는 포스팅을 해왔고,

경향신문 <과학오디세이>에 칼럼을 연재하고 있는 것을 보니 신뢰할만 한것 같다.

첨삭지도의 결론만 발췌/ 요약하면 이렇다.

1. 전자레인지에 대한 괴담은 대부분 근거가 없다. 
2. 전자레인지 뿐만 아니라 삶거나 굽거나 튀기는 등

 

 모든 조리 과정은 그 나름대로 영양소의 변형이 조금씩 일어나지만

 

우리 건강을 크게 해칠 정도는 아니다.

 

(실제 가장 큰 문제는 고온가열, 조리 과정 중 가장 고온이 되는 것은 숯불에 굽는 것이다.)

이 블로그에 가장 최근에 올라온 포스팅은 전자레인지 괴담, 게임 셋! 이라는 글이다.

남편이 얘기한 '이영돈 PD의 먹거리 X-파일'에 대한 언급이다.

이 보도로 전자레인지 괴담은 더이상 언급할 가치가 없다는 것이다.

그밖에 2008년부터 올라온 아래와 같은 글의 내용이 이 괴담의 터무니 없음을 뒷받침 하고 있다.

· 전자레인지 괴담. 근거는 있을까요?
·
전자파의 위해성 : 휴대전화와 전자레인지
·
전자레인지는 음식을 화나게 하지 않고 안전하게 한다?
·
전자레인지 괴담 첨삭지도
·
전자레인지로 끓인 물과 식물 성장


 

맺으며...

터무니 없는 괴담이 이렇게까지 퍼지게 된데는

확실히 수다떨기 좋아하는 엄마들의 입소문이 문제였다.

카카오톡이나 SNS를 통해 검증되지 않은 사실이 일파만파 공유되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 엄마들을 불안하게 만든 언론에도 책임이 있다.

괴담 사건의 발단으로 보이는 한겨레 21 기사를 필두로 바로 얼마 전까지만 해도

전자레인지 괴담에 대한 가십성 기사가 끊이지 않았기 때문이다.

괴담의 사실여부를 확인하려는 어떤 노력도 하지 않고,

심지어는 사실인것 처럼 포장했기에 그 글을 보는 사람들의 불안감은 더 커져만 갔다.

흥미거리도 좋지만 내 아이와 가족의 먹거리와 직접적인 관련이 있는 사안이니만큼 기사 발행 전,

 최소한의 팩트 확인을 해보려는 노력을 했어야 하는것 아닌가 아쉽기만 하다.

혹시라도 아직, 전자레인지 괴담이 사실일거라 믿고 계시는 분이 있다면,

3월 30일에 방송된 '이영돈 PD의 먹거리 X-파일' 8회를 꼭 다시 보시길.

전자레인지 괴담

orumi.egloos.com/4854766

얼마 전에도 인터넷 상에 돌아다니는 것을 보았고, 어제도 그것 때문에 아기 이유식을 전자레인지에 돌리지 못한다는 아기 엄마를 만났습니다. 분유를 전자레인지에 돌려서 먹여 키운 우리 두 딸이 모두 건강하고 공부도 잘 합니다...-_-;;

괴담은 이러한 것인데요.

1. 뇌기능을 파괴 한다.
2. 남성/여성 호르몬의 분비를 멈추게 한다.
3. 우리 몸은 전자레인지에 의해 생겨난 알 수 없는 부산물을 걸러낼 수 있는 능력이 없다.
4.그로부터 생기는 부산물은 몸에 영원히 남아 해를 끼친다.
5.우리 몸에 필요한 미네랄, 비타민 등 영양소들이 변형되거나, 몸에 해로운 성분으로 변질된다. 또는 우리 몸이 분해할 수 없는 상태로 흡수 된다
6. 야채를 전자레인지에 익히면 암을 유발하는 괴 물질을 만든다.
7. 위암 또는 소장암을 유발시킨다.
8. 혈액 암 유발물질을 만든다.
9. 면역시스템을 파괴한다.
10. 기억력을 감퇴시키고 집중력이 떨어지게 하며 정서불안을 야기하고 지적 능력을 감퇴시킨다.

삶거나 굽거나 찐다는 것은 음식에 화기나 열기를 가하는 과정이지만 이 때 음식의 분자는 바뀌지 않는다. 단지 뜨거워 질 뿐이다.
그러나 전자파가 가해지는 과정은 다르다.
분자가 정신없이 움직여 마찰을 일으키면 이 마찰열로 식품의 온도가 상승하고 이 과정에서 음식의 분자구조가 '왜곡'되는 것이다.
유전자를 조작할 때에도 이 전자파를 이용한다는 사실~!
전자파가 새로운 유전자를 끼워 넣기 쉽도록 분자구조를 헐겁게 하기 때문이다.
전자파는 음식의 구조를 바꾸고 자연 상태에서는 생기지 않는 새로운 분자를 만들어 낸다.

이런 현상에 대해 1989년 <랜싯>에 실린 논문은, 전자레인지로 데운 유아용 우유에서 전이아미노산이 무영양 상태로 전환되는 현상을 보고 했다.
또한 전자파에 노출된 1-포롤린이라는 아미노산은 신경계와 신장에 해로운 형태로 바뀐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스위스에서 진행한 임상연구에서 전자파로 조리된 식품을 섭취한 사람에게서 산소를 신체부위로 전달하는 역할을 하는 헤모글로빈의 수치가 낮아지는 현상을 발견했다.

러시아에서는 1976년부터 사용을 금지해 왔는데,식품의 질을 분석한 결과 전자레인지로 조리할 경우 육류와 유제품, 과일, 채소에서
발암물질이 형성되며, 특히 뿌리채소에서 세포를 파괴하고 암을 유발하는 유리기의 함량이 증가 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알칼로이드, 글루코시드, 갈락토시드, 니트릴로시도 등의 식물성 영양소들도 감소했다.

전자레인지. 영어로는 : Microwave Range.

물 분자에 마이크로파를 가하여 짧은 시간에 고열이 발생토록 하는 조리기. 즉, 극초단파를 발생시켜 물 분자가 서로 충돌하여 열을 얻는 방법으로 물 분자가 깨지게 된다.
실험에서 보듯이 자연의 산물인 식물이 자연에는 없는 해괴한 물을 주니 당연히 받아들이지 못하고 죽게 되는 것이다.
사람이 먹는 음식물이나 약 등을 전자레인지에 넣어 조리하거나 데워 먹는 우를 범하지 말기를....
집에 있는 전자레인지..
과감히 버리거나 찜질팩 데우는 용도로만 쓰자.


위키백과에 따르면 전자레인지는 1967년에 가정용으로 개발된 이래 지금까지 사용되고 있습니다. 반백년 동안 사용되어온 기기가 만일 저런 위험성을 가지고 있다면 벌써 사단이 나도 여러번 났어야 정상이겠죠.

소송의 천국인 미국에서 왜 전자레인지 제조 회사를 상대로 소송을 걸지 않는 걸까요? 걸었는데 제가 모르는 걸까요?

전자레인지로 가열을 하게 되면 불로 가열할 때와는 달리 음식 전체가 데워지기 때문에 타는 부위가 발생하지 않습니다. 따라서 발암물질이 발생할 가능성이 더 적다는 건 당연한 이야기일 뿐만 아니라 음식물 속의 물분자를 흔들었는데 분자가 변형된다는 이야기를 믿다니... 그게 가능하다면 우리는 집안에 연금술 장치를 하나씩 가지고 있는 셈입니다.

[디지털데일리] 삼성 전자레인지, 러시아서 1분에 7대씩 팔린다 [클릭] 2008.09.09
삼성전자가 러시아 시장에 진출한 것은 지난 1991년. 매년 24% 이상 판매량을 늘려왔다. 2002년부터 1위 자리에 올라선 뒤 2위와의 차이를 점유율 10% 이상 벌리며 1위 자리를 굳혔다. 2008년 상반기 점유율은 30.1%'(금액기준)이다.

러시아에서 전자레인지를 안 쓴다는 거짓말은 이렇게 쉽게 논파됩니다. 사실 인터넷에는 괴담뿐만 아니라 진실을 알리는 정보도 널려 있습니다. 어느 것을 취하느냐는 것은 결국 정보를 찾는 사람의 마음인 셈이죠.

[코메디닷컴] 전자레인지 암 유발 괴담, 근거없다 [클릭]
식약청 관계자는 “전자레인지에 열을 가하게 되면 물 분자들끼리 서로 부딪치게 만들 뿐 물 자체의 특성에는 아무런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며 “일각에서 떠도는 괴담은 근거가 없다”고 말했다. 또 “전자레인지를 사용할 때 전자파를 우려하는 이들도 많은데 전자레인지 창에는 금속망이 설치되어 있어 작동 중 전자파가 외부로 나오지 않는다”며 “전자레인지가 작동을 멈추면 전자파가 즉시 사라지므로 몸에 닿을 위험은 거의 없다”고 말했다.

문제 중의 하나는 정부에 대한 불신에 의해서 식품의약안전청도 정부 기관이니까라는 이유로 믿지 않는 서글픈 현실이죠. 괴담은 이런 틈새를 파고 듭니다.

전자레인지에 음식을 데우면 더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는 경우도 많습니다.

[CNN] 미국, 전자레인지에 식품 데우면 영양소 파괴될까 [클릭]
전자레인지에 음식을 데우면 화상을 입거나 잘못된 플라스틱 용기('전자레인지 사용 가능' 표시가 되어 있지 않은 제품)를 사용하면 몸에 건강하지 않은 화학 성분들이 음식에 스며들 수 있다. 그러나 영양소에 대해서는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오히려 음식에 물을 조금 넣어 전자레인지에 돌리면 어떤 조리법보다 비타민과 무기질을 많이 얻을 수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물론 당연히 가열해서 멸균해야 하는 음식의 경우는 전자레인지를 이용해서 조리하면 안 되고 전자레인지에 넣는 용기들도 주의해야 하죠.

[식약청 블로그] 전자레인지용 용기.포장에 대하여 알아봅시다! [클릭]
식품을 전자레인지에서 가열 조리 시에 내열성이 낮아 녹을 수 있는 컵라면이나 요구르트 용기 등에 사용되는 폴리스티렌(PS)*과 고주파에 의해 수지가 파손되어 원료물질로 사용된 포름알데히드가 고온에서 용출될 우려가 있는 멜라민수지, 페놀수지 및 요소수지는 전자레인지에 넣어 사용하면 안됩니다. 또한, 알루미늄호일(은박지)과 금속 용기는 마이크로파가 투과하지 못하고 반사되기 때문에 식품이 가열되지 않을뿐더러 끝이 날카로운 금속에서는 마이크로파가 집중되어 스파크가 일어날 수 있으므로 사용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전자레인지 괴담에 대해서는 이 블로그가 자세히 정밀하게 검증해서 과학적으로 설명하고 있습니다.

전자레인지 괴담 게임 셋! [클릭]

해당 블로그 하단에 각종 자세한 링크가 걸려 있습니다. 관심 있으신 분들은 참조하면 좋겠습니다.

[추가]
홍차도둑님이 알려주신 대로 링크 하나 추가합니다. 러시아 전자레인지 판매 현황입니다.

http://www.lg.com/ru/microwaves [클릭]

얼마 전 [전자레인지를 쓰면 안되는 이유 10가지] 라는 글을 접하게 되었다

어찌나 무시무시한지. 전자레인지를 쓰다보면 곧 내 몸과 내 가족의 몸이 모두 망가져 곧 죽음에 이를 듯한 공포가 밀려왔다

누구든 비슷하겠지만 우리의 생활에서 전자레인지를 사용하는 것이 얼마나 흔하고도 일반적인지.

하루라도 전자레인지를 사용하지 않으면 얼마나 불편을 겪게 될것인지 말이다. 

 

그 무시무시한 글을 읽고 충격과 불안 때문에 한동안 (겨울 몇일이지만.. -_-;) 전자레인지를 멀리하였으나

곧 다시 쓰게되었고. 쓰면서도 어찌나 마음속에 죄책감이 들던지. 다른 사람이 먹을 것에 대해서는 최대한 안쓰려고 했고. 

그냥 내가 먹을 것에 대해서만 전자레인지를 이용하는 정도의 사용을 계속해오면서 마음 한구석은 매우 무거웠다     

 

 

그런데 왠걸.....??????? -_-; 

내 지인들 사이에서 관련글이 페북을 통해 여러번 공유되고,

해당글에 대해 우려 섞인 댓글들이 달려갈 무렵 접하게 된 또 하나의 글, [ 전자레인지 괴담. 한겨레21은 안병수씨를 해고하라! ]

전자레인지 괴담에 관한 글이 지요. 한마디로 위의 글이 괴담이라며 해당 내용의 근간으로 제시된 한겨레21에 게재되었던 컬럼들과 해당 내용들에 대해서 반박하는 내용들이네요.

한마디로 정리하자면 해당 내용들은 그럴듯하게 써놓은. 실제로 과학적인 근거가 입증되지 않은 격하게 말하자면 그럴듯한 개소리. 라는 것이고. 해당글에 인용된 글이나 과학자들. 그들의 논리는 이미 과학적으로 문제가 있다는 내용의 반박글입니다.

게다가 이게 벌써 몇년전부터 떠도는 철지난 떡밥이라네요.  흐흐흑~

 

정말 다행이고도. 다행입니다. 

이제 전자레인지 맘놓고 쓰려합니다. 그리고 인터넷에 떠도는 허위글들이나 떡밥글들이 얼마나 많은지.

그리고 그것들을 얼마나 판단없이 무분별하게 받아들이고 있는지에 대해 생각해봅니다. 

 

 

시간있으신분이나 더 궁금하신 분은 아래 글과 반박글에 대해 원문 읽어보세요. 

얼마나 거대 떡밥이었는지 알게 될거예요.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펌]전자레인지를 쓰면 안 되는 이유 10가지


* 물을 전자레인지에 끓인 후, 식혀서 화분에 주면 어떻게 될까?

- 결론적으로 말하면 전자레인지를 통과한 물은 화분의 식물을 열흘도 안되어 죽게 만든다.
...
* 여러분이 커피를 마실 때, 매일 물을 전자레인지에 끓인 후 커피를 타 마시면 어떻게 될까?

- 한마디로 천천히 죽는다. 너무도 무서운 사실이지만 이것은 입증된 사실이다.




<전자레인지를 쓰면 안 되는 이유 10가지>

전자레인지로 물을 끓이거나 음식을 계속 익혀서 먹으면?

1. 뇌조직을 de-polarizing하거나 de-magnetizing하여 뇌기능을 파괴한다

2. 남성/여성 호르몬의 분비를 멈추게 한다.

3. 우리 몸은 전자레인지에 의해 생겨난 알 수 없는 부산물을 걸러낼 수 있는 능력이 없다.

4. 그로부터 생기는 부산물은 몸에 영원히 남아 해를 끼친다.

5. 우리 몸에 필요한 미네랄, 비타민 등 영양소들이 변형되거나, 몸에 해로운 성분으로 변질된다. 또는 우리 몸이 분해할 수 없는 상태로 흡수된다

6. 야채를 전자레인지에 익히면 암을 유발하는 괴물질을 만든다.

7. 위암 또는 소장암을 유발시킨다.

8. 혈액암 유발물질을 만든다.

9. 면역시스템을 파괴한다.

10. 기억력을 감퇴시키고 집중력이 떨어지게 하며 정서불안을 야기하고 지적 능력을 감퇴시킨다.


삶거나 굽거나 찐다는 것은 음식에 화기나 열기를 가하는 과정이지만, 이 때 음식의 분자는 바뀌지 않는다. 단지 뜨거워 질 뿐이다. 그러나 전자파가 가해지는 과정은 다르다. 분자가 정신없이 움직여 마찰을 일으키면 이 마찰열로 식품의 온도가 상승하고, 이 과정에서 음식의 분자구조가 '왜곡'되는 것이다.

유전자를 조작할 때에도 이 전자파를 이용한다는 사실~!

전자파가 새로운 유전자를 끼워 넣기 쉽도록 분자구조를 헐겁게 하기 때문이다. 전자파는 음식의 구조를 바꾸고 자연 상태에서는 생기지 않는 새로운 분자를 만들어 낸다.

이런 현상에 대해 1989년 <랜싯>에 실린 논문은, 전자렌인지로 데운 유아용 우유에서,전이아미노산이 무영양 상태로 전환되는 현상을 보고 했다. 또한 전자파에 노출된 1-포롤린이라는 아미노산은 신경계와 신장에 해로운 형태로 바뀐다는사실이 알려졌다.

스위스에서 진행한 임상연구에서 전자파로 조리된 식품을 섭취한 사람에게서 산소를 신체부위로 전달하는 역할을 하는 헤모글로빈의 수치가 낮아지는 현상을 발견했다.

러시아에서는 1976년부터 사용을 금지해 왔는데 식품의 질을 분석한 결과 전자레인지로 조리할 경우 육류와 유제품, 과일, 채소에서 발암물질이 형성되며, 특히 뿌리채소에서 세포를 파괴하고 암을 유발하는 유리기의 함량이 증가 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알칼로이드, 글루코시드, 갈락토시드니트릴로시도등의 식물성 영양소들도 감소했다 .


*전자레인지. 영어로는 Microwave Range. 물 분자에 마이크로파를 가하여 짧은 시간에 고열이 발생토록 하는 조리기. 즉, 극초단파를 발생시켜 물 분자가 서로 충돌하여 열을 얻는 방법으로 물 분자가 깨지게 된다. 실험에서 보듯이 자연의 산물인 식물이 자연에는 없는 해괴한 물을 주니 당연히 받아들이지 못하고 죽게 되는 것이다. 사람이 먹는 음식물이나 약 등을 전자레인지에 넣어 조리하거나 데워 먹는 우를 범하지 말기를.....

집에 있는 전자레인지를 과감히 버리거나 찜질팩 데우는 용도로만 쓰자.


웬만하면 전자레인지 쓰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굉장히 위험한 제품이란 것은 거기서 나오는 전자파를 인간이 몸으로 맞는다는 이유는 빙산의 일각에 불과합니다.


1. 혈액을 데울 때는 전자렌지를 사용하지 않는데, 어떤 간호사가 렌지로 데웠다가 수혈받은 환자가 즉각 사망했다. 렌지는 온도만 높여주는 게 아니다. 혈액을 화학적으로 완전히 변화시켜 혈액 내에 큰노폐물이 발생했고 그게 수혈받은 사람을 즉사시킨 아주 유명한 사건.

2. 전자렌지로 데운 음식은 콜레스테롤이 엄청나게 증가합니다. 놀라운 것은, 야채를 데웠는데도 거기서 엄청난 콜레스테롤 수치의 증가를 보인다는 겁니다. 전자렌지 가열로 야채에서 콜레스토롤이 증가하는 이유는 아직도 정확히 밝혀지지 않고 있습니다.

3. 소련(러시아)은 전자렌지 제품이 처음 나왔을 때, 국가 공인연구소가 이를 시험하고, 근 무기한 판매금지했고, 30년이 지난 최근에야 그게 풀렸는데, 왜 풀었는지 이유나 설명 조차 없습니다. 소련은 전자렌지 초기에 인간에게 매우 위험한 제품으로 규정하고 판매와 제조를 불허 했었습니다.

이 국가공인연구소는 당시 전자렌지에 관하여 외부의 다른 상업회사로부터 압박도 존재하지 않았고, 그냥 연구하고 제품을 내놓으려다 충격을 먹고 중지함.

수입 없이 러시아 기술로 전자렌지 제조가 가능했음. 쉽게 말해 이 제품에 크레임을 걸 이유가 전혀 없었음. 결국 1976년 전자렌지 제조와 판매가 소련에서 금지 되었고 30년간 해금이 풀리지 않았었다.



아래는 1957년 소련 연구소가 내놓은 연구자료입니다.


1. 전자렌지로 조리한 고기에서 발암물질로 유명한 D-니트로 소디에타놀아민이 검출되었다.

2. 전자렌지로 우유와 곡물을 데우자 발암성을 띤 아민산이 생성되었다.

3. 마이크로파는 클로코서드와 갈락토시드(해동시 냉동과일의 성분)의 분해작용도 변화시켰다.

4. 생야채, 조리된 야채, 냉동야채는 마이크로파에 짧은 노출된 것만으로도 식물 염기의 분해작용이 변화되었다.

5. 뿌리야채 등에 함유된특정 미네랄 분자구조에서 발암성 유리기가 형성되었다.

6. 전자레인지로 조리한 식품을 섭취한 사람은 혈액에서 발암성 세포가 더 많이 생성되었다.

7. 식품성분이 '화학적'으로 변질되면서 암 성장에 대항하는 면역성이 약화되고, 림프계에 장애가 일어났다.

8. 마이크로파를 쬔 식품은 영양가가 눈에 띄게 줄어들었다. 식품들의 '구조적인 파괴의 가속화' 현상이보인다.


이유는 이러하다.

** 전자렌지는 유전자 식물 변형에 이용되는 마이크로파와 거의 다르지 않고 같다고 할 수 있다. 그러므로 **전자렌지의 마이크로파는 음식의 온도만 상승시켜주는 것이 아니라 음식의 '화학적 유전적 변이'를 일으키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다른 표현으로 하면 전자렌지에서 나오는 마이크로파는 원자, 분자, 세포까지 큰 영향을 받아서 작살이 난다. 음식구조는 파괴되고 변질이 일어난다. 마이크로파를 받은 세포는 1초에 10억번에서 1천억번을 요동치며 흔들어버린다.

아무영향이 없을 수가 없는 굉장히 치명적인 '무기'로도 가능하다. 유전자 변형에서는 이 마이크로파를 세포막 뚫는데(천공) 사용한다. 동물용 곡식을 다량으로 생산하기 위하여 만든 유전자 변형곡물을 먹은 동물들이 엄청난 부작용과 돌연변이를 양산했던 것과 비슷한 계열의 일이 전자렌지에서 일어나고 있는 것이다.

이 러시아의 보고는 서양에서 무시되거나 알려지지 않았고, (혹은 의도적으로 무시) 한 스위스의 과학자가 이러한 내용을 전파했다가 스위스 가전업체로부터 고소를 당해서 엄청난 피해를 보고 입을 다물었다. 그곳이, 스위스 법원이라는 점. 그런데 현재, 스위스 법원은 시간이 꽤 흘러 그 과학자의 의견이 옳다고 판결을 뒤집어 스위스 가전업체가 배상하라는 판견을 내렸지만, 이 사건은 크게 보도되지도 알려지지도 않았다. 심지어 신문에 거의 나오지 않았다.

상업회사의 플레이는 꼭 언론을 끼고 한다는 특징이 있다. 유럽이나 일본에서도 이미 이 전자렌지가 식품에 위험한 제품이라는 인식이 생겨서 불로 데우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가장 큰문제는 아이가 먹을 우유를 전자렌지로 데우는 정말 위험한 행동이다. 정확한 것은 아직도 연구중이지만, 전자렌지 사용은 가급적 줄이시고 특히나 아이들 먹일 음식은 결코 렌지에 데우지 않기를 개인적으로 추천한다.

원인을 알 수 없는 인간의 급작사에 관한 연구에서 가장 핵심으로 떠오르는 것이 이러한 문제가 있는 음식물의 독성이 체외로 방출되지 못하고 한번에 펀치 맞듯이 '가버리는' 것도 큰 핵심으로 떠오르고 있다. '눈에 안보이는 체내 독극물의 폭발'이 있을 수 있다고 연구되고 있다.

운동을 안하면 누적의 정도가 심해진다. 이 체내 독극물 누적폭발은 (뻥하고 터지지는 않지만) 그 자체가 아닌 심혈관 질환이나 고혈압을 유발시켜 사람을 보낸다고 한다.

전자렌지로 데운 음식은 형질의 변화로 심각한 독성을 내포하여 누적될 소지가 있다고 한다.

결론은 운동과 좋은 산소 마시기, 그리고 자연스러운 식재료와 자연스러운 조리방법이 그 대처방안일 뿐이다. 특히나 어린애들은 컴퓨터와 핸드폰에서 나오는 전자파가 굉장히 유해하다. 왜냐하면 신체에 거의 가깝게 사용할 수밖에 없는 물건이라는 이유이다.

전자렌지는 특히 우리나라에서 엄청나게 사용한다. 그렇게 많이 쓰고 빈번히 사용하는 나라는 지구상에 그렇게 많지 않다. 또한, 전자렌지에 관한 일반상식에 가장 무지한 것도 우리나라라고 할 수있다. 다른 서양국가에서는 일반상식럼 전자렌지를 멀리하는 경우가 많고, 한국에 와서 경악하는 사람들도 있다고.......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전자레인지는 음식을 화나게 한다 (한겨레21)

위 글을 잘 보세요. 위 글에서 마이크로웨이브 오븐(전자레인지)가 위험하다는 근거는 다음과 같습니다.

1) 윌리엄 코프의 주장과 한스 허텔 박사의 주장
2) 스탠포드 대학연구팀 주장
3) 연세대 원주 의대 김현원 교수의 주장

그럼 하나씩 볼까요?

1) 윌리엄 코프의 주장과 한스 허텔 박사의 주장

간단하게 이 글 (Fact vs. fiction) 하나만 읽어보시면 될 겁니다. 뭐 영어가 싫으신 분들을 위해 간단히 설명해드리면 다음과 같습니다.

일단 모든 것은 스위스의 식품화학자 한스 허텔이 시작했습니다 (It all started with Hans Hertel). 1980년대 후반에 한스 허텔과 일곱 명의 동료 채식주의자들이 호텔방에 2개월동안 틀어밖혀서 우유와 채소만 먹었는데 전자레인지로 데운 우유를 먹은 사람들에게서 "암스러운 상태의 초기에 나타날 수 있는 병리학적 초기단계 증상 (the initial stage of a pathological process such as occurs at the start of a cancerous condition)"이 발견되었다는 것이지요. 물론 이 결과는 어디에도 논문이 되어서 실리지도 못했고 다른 사람에 의해 재현성이 검증되지도 않았습니다. 허텔이 뭘 측정했고 어떻게 측정했고 그런 것 하나도 모릅니다. 그리고 그냥 잊혀진 것이죠. 이 "연구"에 대한 워싱턴 주립대학의 배리 스완슨 교수의 말입니다.

 

<font color="#3058d2">"Without knowing more about how he conducted his study, what he measured, how he measured it, and what he found, it's impossible to even begin to evaluate his findings," says Barry Swanson, a food scientist at Washington State University in Pullman. (그가 무슨 연구를 했는지, 무엇을 측정했고, 어떻게 측정했고 무엇을 발견했는지도 모르면서, 그의 발견을 평가하는 것은 불가능하다.)</font>
그런데 그 다음에 윌리엄 코프(William Kopp)라는 "미국 연구자"가 나타나서 한스 허텔을 부활시킵니다. 이 사람은 식품화학자도 아니고 그냥 "연구자"랍니다. 안병수씨는 "과학자"(과학자 욕보는군요)라는군요. 윌리엄 코프는 소련이 마이크로웨이브의 위험성을 알았다는 이야기를 퍼뜨립니다. 그리고나서 코프가 쓰기를

 

<font color="#3058d2">"People who ingested microwaved foods showed a statistically higher incidence of stomach and intestinal cancers, plus a general degeneration of peripheral cellular tissues and a gradual breakdown of the function of the digestive and excretory systems," Kopp wrote (마이크로웨이브로 조리된 음식을 섭취한 사람들은 통계적으로 위와 장의 암발생이 더 높았다. 그리고 일반적인 peripheral cellular tissues의 퇴화와 소화 및 배설 기능의 점차적인 파괴를 나타내었다.) </font>

 

하지만 그가 주장한 소련의 연구결과라는 것도 역시 발표된 적이 없고 현재 그 연구소는 존재하지도 않습니다. 윌리엄 코프는 가전제품 업계의 핍박이 있을 것이라고 믿으면서 이름도 바꾸고 사라져 버립니다. 이런 무책임한 사람들의 말을 믿어야 하는 겁니까? Fact vs. fiction 에 여기에 대한 다른 과학자들의 말이 나오니까 참고하시면 좋겠습니다.

문제는 이들의 말이 아무런 검증없이 급속도로 인터넷에 퍼져버렸다는 겁니다. 그리고 식품의 안전성을 걱정하는 소비자들에게 먹혀들어가고 있다는 것이구요.

조금 무식한 단순화지만 오른쪽으로 갈수록 해롭고 왼쪽으로 갈수록 안전해보이지 않나요? (source: http://www.sciencelearn.org.nz/)



2) 스탠포드 대학의 연구결과

이런 경우가 제일 힘들죠. 대체 스탠포드의 누가 한 연구냐 말이죠. 할 수 없이 Pubmed에서 microwave와 stanford를 검색어로 찾으니까 나오는 논문은 31편. 그 중에서 마이크로웨이브 오븐과 관련되었다고 할 수 있을 만한 논문은 아래의 것 밖에 없네요.

Effects of microwave radiation on anti-infective factors in human milk. (모유 속 항감염인자에 대한 마이크로웨이브 조사의 영향)

그런데 위 논문을 가지고 안병수씨가 컬럼에서 주장한 “전자레인지에 의해 인체 면역력이 약화되는 현상을 발견했다”고 이야기하는 것은 넌센스라고 생각됩니다. 저 논문은 얼려놓았던 모유의 성분을 전자레인지로 녹일 때 항체나 라이소자임 등의 모유속 항감염인자(anti-infective factors)의 손실이 얼마나 되는가에 대한 논문인데요. 항체나 라이소자임 모두 단백질들인데 당연히 얼렸다 녹이면 활성이 떨어질 것이고 게다가 전자레인지로 98도까지 돌린 경우는 더 떨어지겠죠. 그걸 가지고 면역력 약화라고 말한다는 것은 넌센스라고 볼 수 밖에요. 끓는 물로 녹인 것에는 활성이 살아있고 전자레인지로 녹인 것에는 활성이 죽었다면 또 모르지만 말입니다.

3) 연세대 김현원 교수의 알칼리수

이분의 연구는 아무도 과학적으로 증명할 수 없습니다. 그리고 이분의 알칼리수가 뭔지는 본인도 정확히는 잘 모르시는 것 같습니다. 그 분의 책을 보고 설명을 들어도 솔직히 이해가 안갑니다. 예전에 김현원 교수의 신동아 기사가 논란이 되었는데, 뭐 우리가 모르는 어떤 원리가 있을지도 모르기 때문에 이런 경우는 그냥 잠자코 있을 수 밖에 없지요. 왜냐하면 지금으로서는 본인의 표현대로 초과학적 영역이니까요. 하지만 초과학적 영역은 초과학으로 남겨 두어야지요. 전자파에 의해 물의 치유 효능이 손상된다고 하는 것 역시 "현재로서는" 검증불가의 영역이니까요.

다만 이분이 육각수니 측정불가능한 정도의 약한 수소결합이니 이런 이야기를 하시는데 당연히 전자레인지로 가열하면 그런 수소결합들이 헝클어지겠지요. 그런데 so what? 그게 전자레인지의 유해성과 무슨 상관이죠? 김현원 교수님의 알칼리수는 그냥 가열하면 괜찮고 전자레인지에 돌렸을 때만 문제가 생기나요?

 

 

(참고로 2010년 6월에 김교수님은 알칼리수 때문에 뉴스에 나오셨습니다. "만병통치 생명수" 알고보니 못마실 물 )


결론적으로 안병수씨의 저 글에서 과학적 근거라고 예를 들어놓은 것들은 과학적이라고 보기 힘듭니다. "지식인들이 폭로하는 전자레인지의 치부"니 "전자레인지의 유해성에 경종을 울리는 학자들은 그 밖에도 많다"며 예를 들어 놓은 "미국의 과학자인 윌리엄 코프", "스위스의 한스 허텔 박사", 모두 과학적으로 별로 의미없는 분들이구요. Pubmed에서 찾아보면 microwave와 관련된 저 사람들 논문이 한 편도 없어요.

게다가 안병수씨 글이 더 넌센스인 이유는 "전자파라고 해서 다 나쁜 것은 아니다. 자연이 만드는 전자파는 오히려 더 좋다. 그 유명한 원적외선이 바로 그것이다. 음식을 조리할 때 원적외선을 많이 쬐어주면 속까지 고루 익을뿐더러 맛이 훨씬 좋아진다."라는 것입니다. 이건 대학 1학년 물리나 화학만 배웠어도 할 수 없는 말입니다. 자연이 만드는 전자파는 더 좋다? 그러면 자외선도 몸에 좋겠군요. 그리고 식품저장학 교재에 보면 원적외선은 식품 내부 깊이까지 침투하지 못한다고 나와 있습니다. 마이크로웨이브는 채소류 가공시 물에 넣고 가열하는 것보다 비타민 손실이 적은 방법이라고 나와 있구요. (식품가공저장학 김덕웅 외, 광문각 p89; 식품가공저장학, 장학길 외, 라이프사이언스 p49 )

마이크로웨이브 오븐이 나쁠 수도 있습니다. 혹시라도 우리가 모르는 무엇인가가 있을 수도 있지요. 그럴리는 거의 없지만 마이크로파를 사람이 직쩝 쬔다면 당연히 나쁠 것이고 전자레인지 마그네트론을 직접 쳐다보는 것도 눈에는 나쁠 겁니다. 누구도 그걸 부정하진 못합니다. 하지만 그런 주장을 하려면 적어도 제대로된 근거를 가지고 주장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누군가가 별 생각없이 한 이야기들이 구전되어 책이나 기사에 기록되고 그걸 다시 인용해서 마치 사실인양 호도되는 방식은 누구에게도 이롭지 못하니까요.

잠깐만요. 그렇다고 전자레인지에 넣어서는 안되는 물질까지 집어넣고 가열해서 환경호르몬이 나오게 한다든가 하는 그런 것까지 옹호하는 것은 아니라는 것, 아시겠죠? 그리고 Fact vs. fiction에도 혹시 사실과 다른 내용이 있다면 알려주세요.

-----------------------------------------------------------------------------------------------------------------

참고로 아래는 William
Kopp의 원전이라고 알려진 문서인가 본데 정확히는 잘 모르겠습니다.
http://www.lessemf.com/mw-stnds.html#AREC

인용해놓은 몇몇 논문을 찾아봤는데 사실과 다른 것들이 많아요. 1989년 12월 lancet에는 Lita Lee라는 사람의 논문이 없습니다. 그대신 Aminoacid isomerisation and microwave exposure.라는 제목의 논문이 하나 있군요. 이 문제에 대해선 나중에 나온 Free amino acid concentrations in milk: effects of microwave versus conventional heating이라는 논문이 답이 되겠네요. 논문 초록의 맨마지막에 다음과 같이 씌어 있습니다.

Also, considering few variations of free amino acid concentrations and the time saved, microwave heating appears to be an appropriate method to heat milk. (자유 아미노산 농도의 변화와 시간을 절약하는 것을 고려해보면, 마이크로웨이브로 가열하는 것은 우유를 가열하는 적합한 방법으로 보인다.)

 

"'뇌의 기능적 연결' 볼수 있는 장치 개발"<표준연>

 

연합뉴스| 입력 14.05.27 09:26 (수정 14.05.27 14:23)

 

(function($){ //dummy $("#miniSocialShareContainer .link_more").on("click",function(e){ if(e.preventDefault) e.preventDefault(); }); // sns bar var options = { isMini : true, isSmallBtn : true, link : location.href, prefix : '\"\'\uB1CC\uC758 \uAE30\uB2A5\uC801 \uC5F0\uACB0\' \uBCFC\uC218 \uC788\uB294 \uC7A5\uCE58 \uAC1C\uBC1C\"<\uD45C\uC900\uC5F0>', source_id : "21", service_name: "미디어다음", moreViewContainer : _.first( $("#miniSocialShareMoreViewContainer") ) }; var sns = new socialshare.Main(_.first( $("#miniSocialShareContainer") ), options); })(jQuery);

(대전=연합뉴스) 박주영 기자 = 뇌의 부위가 어떻게 기능적으로 연결되는지를 보여줄 수 있는 장치가 개발됐다.

한국표준과학연구원은 생체신호센터 김기웅 박사팀이 '뇌기능 연결성'을 보여줄 수 있는 '뇌파자기공명(Brainwave Magnetic Resonance)' 장치를 개발했다고 27일 밝혔다.

뇌기능 연결성 연구는 단순히 뇌의 모양이나 질병 유무를 알려주는 해부학적 정보를 넘어서 뇌기능 간 어떻게 유기적으로 연결돼 있는지를 보여주는 연구로, 최근 뇌 과학 분야에서 주목받고 있다.

↑ (대전=연합뉴스) 자체 개발한 '뇌파자기공명'(Brainwave Magnetic Resonance) 장치를 살펴보고 있는 한국표준과학연구원 김기웅 박사. (한국표준과학연구원)

↑ (한국표준과학연구원 제공)

↑ (한국표준과학연구원 제공)

뇌기능 연결성을 확인하기 위해 MRI 측정 방법의 한 형태인 fMRI(기능성 자기공명 영상장치)가 활용되고 있지만, 뇌 속 혈액의 산소 소모 정도를 토대로 간접적으로 측정하기 때문에 수 초 이상의 시간 차가 발생한다는 한계가 있다.

김 박사팀이 개발한 뇌파자기공명 장치는 뇌파가 발생시키는 자기장이 뇌 속의 양성자를 직접 공명시키는 원리를 이용해, 이 공명된 양성자를 영상화하는 방식이다.

뇌의 여러 부분의 기능을 이어주는 뇌파가 진동하는 모습을 직접 파악할 수 있기 때문에 실시간 측정이 가능하다.

특히 초고감도 측정 기술을 이용해 fMRI의 백만분의 1 자기장으로도 영상을 얻는데 성공했다고 연구팀은 밝혔다.

김기웅 박사는 "CT, MRI, 뇌자도 장치 등을 통해 뇌의 해부학적 기능을 지도화하는 작업은 많았지만 뇌기능 연결성에 대한 연구는 부족한 실정"이라며 "이번에 개발한 측정 장치가 뇌의 신비를 풀 수 있는 열쇠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뇌 과학 분야의 권위있는 저널인 '뉴로이미지'(NeuroImage) 5월호 표지논문으로 실렸다.

jyoung@yna.co.kr

(끝)

 

출처 : 우자매샬롬하우스
글쓴이 : 시온의 영광 원글보기
메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