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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울 기념 교회 유적지를 딛고 서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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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시디아 안디옥 유적지임을 알리는 터키말로 된 표지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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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 미주 교포 순례단>이라고 밝히고 한글 철판으로 세워 놓은
비시디아 안디옥 유적지 입구 한글 설명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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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시디아에서 귀하게 보는 <바울 기념 교회> 유적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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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울 기념 교회>의 본래 모습 조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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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울 기념 교회>를 지탱하고 섰던 원주를 볼 때, 그 교회 규모의 크기와
위용을 가히 짐작하고도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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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지금은!!!??? 큰 돌맹이만 남았다....ㅠ.ㅠ...
사도 바울이 이걸 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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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길로 쭉 가면 이고니온(콘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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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길은 로마로 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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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시디아 마을로 내려와 근처 식당에서 점심으로 또 케밥을 먹었다.
▪ 사도바울이 여기서 외쳤던 복음의 내용은 무엇인가?
사도행전 13:13~52 13. 바울과 및 동행하는 사람들이 바보에서 배 타고 밤빌리아에 있는 버가에 이르니,
요한은 그들에게서 떠나 예루살렘으로 돌아가고 14. 그들은 버가에서 더 나아가 비시디아 안디옥에 이르러 안식일에 회당에 들어가 앉으니라.
15. 율법과 선지자의 글을 읽은 후에 회당장들이 사람을 보내어 물어 이르되 “형제들아 만일
백성을 권할 말이 있거든 말하라.” 하니 16. 바울이 일어나 손짓하며 말하되 “이스라엘 사람들과 및 하나님을 경외하는 사람들아 들으라!”
바울은 아주 간단하게 구약 성경의 요점을 정리해서, 핵심만 콕 집어서 설교했다. 선민이었다.~출애굽했다.~광야 40년~45년 만에 가나안에 입성했다~사사~사무엘~ (왕)사울~다윗~이윽고 구세주 예수 탄생, 출현~세례요한의 예언~예루살렘에 사는 자들이 죽임 ~십자가~부활하셨다!.....
동시에[ 바울은 설교할 때, 구약 성경을 많이 인용했었다. (33절. 구주 탄생, 시2:7 인용) “내가 여호와의 명령을 전하노라. 여호와께서 내게 이르시되,
너는 내 아들이라 오늘 내가 너를 낳았도다.” (34절. 메시아에 대해선 사55:3 인용) “… 내가 너희를 위하여 영원한 언약을 맺으리니,
곧 다윗에게 허락한 확실한 은혜이니라.” (35절. 부활에 대해선 시16:10 인용) “이는 주께서 내 영혼을 스올에 버리지 아니하시며,
주의 거룩한 자를 멸망시키지 않으실 것임이니 이다.”
38. 그러므로 형제들아 너희가 알 것은, 이 사람을 힘입어 죄 사함을 너희에게 전하는 이것이며, 39. 또 모세의 율법으로 너희가 의롭다 하심을 얻지 못하던 모든 일에도, 이 사람을 힘입어 믿는
자마다 의롭다 하심을 얻는 이것이라. 40. 그런즉 너희는 선지자들을 통하여 말씀하신 것이 너희에게 미칠까 삼가라.
41. 일렀으되, (또 합1:5을 인용) “보라. 멸시하는 사람들아, 너희는 놀라고 멸망하라.
내가 너희 때를 당하여 한 일을 행할 것이니, 사람이 너희에게 일러 줄지라도 도무지 믿지 못할 일이라.” 하였느니라. 하니라. 바울이 비시디아 안디옥에서 이렇게 설교 했다. 이렇게 설교하고 나오자, 사람들이 다음 안식일에도 이 설교 말씀을 해달라고 부탁한다. 그렇게 동시에 바울과 바나바를 따르는 사람들이 생겨났다. 42. 그들이 나갈 새 사람들이 청하되, 다음 안식일에도 이 말씀을 하라(회중들이 부탁) 하더라. 43. 회당의 모임이 끝난 후에, 유대인과 유대교에 입교한 경건한 사람들이 많이 바울과 바나바를
따르니 두 사도가 더불어 말하고 항상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있으라. 권하니라. 이윽고 그 다음 토요일 안식일이 되었다. 바울과 바나바는 이 회당으로 들어섰다. 부탁받은 대로 설교하기 위함이다. 그런데 이번엔 회당 분위기가 좀 달랐다. 44. 그 다음 안식일에는 온 시민이 거의 다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자 하여 모이니 45. 유대인들이 그 무리(모여든 시민)를 보고 시기가 가득하여 바울이 말한 것을 반박하고 비방하거늘
이렇게 비방하는 분위기였음에도 불구하고, 바울과 바나바는 굴복하지 않고 담대히 설교했다. 46. 바울과 바나바가 담대히 말하여 이르되, “하나님의 말씀을 마땅히 먼저 너희에게 전할
것이로되, 너희가 그것을 버리고 영생을 얻기에 합당하지 않은 자로 자처하기로, 우리가 이방인에게로 향하노라. 47. 주께서 이같이 우리에게 명하시되, ‘내가 너를 이방의 빛으로 삼아 너로 땅 끝까지
구원하게 하리라.’ 하셨느니라.” 하니 48. 이방인들이 듣고 기뻐하여 하나님의 말씀을 찬송하며 영생을 주시기로 작정된 자는 다 믿더라.
49. 주의 말씀이 그 지방에 두루 퍼지니라.
그러나 복음을 거부하는 유대인들 vs 복음을 받아들이는 이방인들... 극명한 대조를 이루는 청중 분위기. 그러나 주의 말씀은 주의 능력으로 말미암아 비시디아 이 지역에 널리 퍼져 나갔다. 50. 이에 유대인들이 경건한 귀부인들과 그 시내 유력자들을 선동하여 바울과 바나바를 박해하게 하여 그 지역에서 쫓아내니 51. 두 사람이 그들을 향하여 발의 티끌을 떨어 버리고 이고니온으로 가거늘
그래서 바울과 바나바는 이고니온(콘야)으로 건너갔던 것이다. 52. 제자들은 기쁨과 성령이 충만하니라.
진정한 제자는 박해 속에서 더 기쁨과 성령이 충만해진다는 것을 발견한다.^^ 이게 비시디아 안디옥에서의 사역이었다.
사도 바울은 (발의 티끌을 떨면서) 여기를 떠나 이고니온으로 가게 되고, 바울이 루스드라에서 복음을 전할 때, 이 도시의 대적자들은 이고니온의 대적자들과 합세해서 루스드라까지 쫓아가서는 기어이 바울을 돌로 쳐서 실신시키고야 만다. 참 고약한 동족(同族) 유대인들이다(고후 11:26). ▪ 바울과 바나바가 왜 이 비시디아 산지까지 올라 왔겠느냐?
(1) 바울과 바나바는 구브로섬의 바보에서 총독 서기오 바울을 회심시켰다(행13:7, 12). 비시디아 지역에는 공토(공헌으로 받는 땅)가 많았고, 서기오 바울도 공적으로 쌓은 대가로 여기에 자기의 공토가 있었다. 그리고 서기오 바울의 친척⋅형제들이 여기에 많이 살고 있었다. 서기오 바울이 “내 형제들에게 가서 복음을 전해 달라.”고 해서 이곳까지 올라온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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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도 터키의 2월 겨울에 토로스(타우루스)산맥을 차량으로 넘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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험산 준령의 타우루스 산지, 바울도 2천년 그해 겨울에 여길 걸어서
넘어 다녔다는 것이다. 아! 바울!.....
(2) 밤빌리아 버가에서 비시디아 안디옥으로 가는 길은 아주 춥고,
산세가 험한 토로스(타우루스) 산맥을 넘어 가야 하는 고행길이다. 한 여름에도 눈이 녹질 않으며, 비바람이 예측을 못하게 하고, 길도 험하고 위험한 여정이라고 한다. 지금 우리 일행들도 눈 때문에 히터 빵빵하게 튼 버스를 타고 겨우 넘어왔는데, 이런 곳을 바울과 바나바는 2천 년 전에 걸어서 넘었단 말인가? 게다가 비시디아를 발굴, 개발하다 보면 방패, 단창 등이 많이 나왔다고 한다. 당시 비시디아 사람들이 산적 노릇을 많이 했기 때문이란다. 길리기아는 해적, 갈라디아 사람은 산적 짓을 많이 했단다. 이런 험한 산지, 이 위험한 길을 따라 바울 일행이 온 것은, 오직 한 가지! 예수 복음을 전파하고자 하는 선교적 사명감으로 타우루스 산맥을 넘어 이 산지까지 온 거다. 얼마나 험한 산지 길이었을까?
간단하다. 마가 요한이 겨우 1차 전도 일정을 끝까지 소화하지 못하고, 못 견디고 돌아갈 정도로(행13:13)..........
그리고 또, 바울이 나그네의 차림으로, 여러 날을 걸어서, 변변치 못한 몰골로, 이 비시디아 안디옥 산지에 드디어 도착했다.
그런데 당시 어마어마한 위용의 그리스 로마 신화의 우상 신전과 쭉 뻗은 도로 앞에 딱 도착했을 때의 기분이 어떠했을까?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죽지 않고, 강하고 담대하게 복음을 외침!... 그 기개!... 그 당당함!... 그 열정!... 복음을 향한 무서운 집념!... 바울의 이런 충만함이 부럽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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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수고하고 애쓰고 여러 번 자지 못하고, 주리며 목마르고 여러 번 굶고,
춥고 헐벗었노라." / 고후 11:27
이 말씀에 담긴 바울의 진정성이 가슴에 저미며 그대로 다가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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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일행은 바울 사도께 조금은 죄송스럽게도(?)ㅋㅋ^^
차를 타고 겨우 넘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