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은 엘리배마 주 몽고메리에 있는 파수 기도자 가운데 한 사람에게 보여주신 환상이다.
저는 겨우 눈길이 미칠 수 있는 먼 곳까지 온 사방으로 광활하게 펼쳐져 있는 거대한 들판의 가장자리에 서 있었지요. 아무래도 이 들판으로 나아가서 일을 해야 할 것 같았으며, 주인이 온 들판을 경작하여 씨앗을 뿌리고 추수를 준비하기 원한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어요. 저는 정말로 이 들판이 처음에 보았던 것만큼 그토록 거대한 규모인지를 알아보기 위하여 다시 한 번 드넓은 땅을 유심히 살펴 보았는데, 실제로 그렇게 넓었어요. 저만치에서 다른 일꾼들이 일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어요. 상당히 멀찍이 떨어진 채 서로 거리를 두고서 이 일꾼들은 굉장히 열심히 자기들에게 맡긴 땅 뙈기를 돌보고 있었지요. 비록 저는 주인에게 많은 책임을 넘겨받을 기회가 그다지 자주 있을 거라고 생각하지는 않았지만, 일단 조그만 땅뙈기를 돌보는 일부터 손을 대기 시작했습니다. 아마도 주인이 더 많은 일꾼을 보낼 거라고 생각했어요. 아래로 가만히 내려다보자, 제 손에는 조그만 삽이 한 자루 들려져 있었어요. 거기에는 조그만 글자로 무엇인가가 씌어 있었어요. 그게 무슨 말인지 알아보기 위해서는 얼국 가까이로 삽을 들어 올려야 했답니다. 실눈을 뜨고 주의깊게 살펴보니, ‘기도’라는 말을 겨우 알아볼 수 있었어요. 이처럼, 거기에 새겨진 글자는 저에게 세 가지를 말해 주었어요. 첫째, 기도야말로 이 들판에서 사용할 수 있는 가장 확실한 도구라는 것. 둘째, 내 기도 생활의 질과 양이 상당히 부족하다는 것. 세째, 이 들판에 있는 다른 모든 사람들이 나와 동일한 도구를 사용하고 있다는 것. 언젠가 더욱 커다란 삽을 사용할 수 잇을 것이라고 생각하면서, 일단 허리를 구부리고 일을 시작했지요. 영화에서 나오는 장면과 마찬가지로, 어느새 상당히 많은 시간이 흘렀고, 갑자기 제가 두 개의 토마토 나무를 살펴보고 있었어요. 하나는 실제로 줄기에 조그맣고 새파란 토마토 하나가 대롱대롱 매달려 있었지요. 두 번째 나무에도 어느 정도 잠재력이 있는 것처럼 보였지만, 저는 벌써 세 번째 나무를 볼고기 시작했지요. 아하! 저는 생각했습니다. 1미터 정도 높이까지! 계속 자라나야 해! 저는 조그만 나무가 자랑스러웠으며, 손에 든 조그만 기도 삽으로 수고한 보상을 이런 식으로 받았던 거예요. 갑자기 귀를 멍하게 만들 정도로 거대한 엔진의 으르렁거리는 소리가 들려왔어요. 제가 얼른 고개를 들어보니 거기에는 거대한 배기통으로부터 힘차게 소용돌이치는 연기를 뿜어내는 지금까지 제가 구경한 것 가운데 가장 커다란 트랙터/컴바인이 있었어요. 굉장히 인상적인 광경이었을 뿐만 아니라, 동시에 좀 무섭기도 했지요. 저는 바로 한쪽 들판 가장자리에 위치한 이 기계를 바라보면서 그 엔진이 으르렁거리는 소리를 들었지요. 재빨리 머리를 굴려서 계산해 보니 다른 사람들과 제가 일평생 동안 일하더라도 마무리할 수 없는 일을 이 기계는 단 몇 일 안에 깔끔하게 끝낼 수 있을 거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바로 그 때, 쾌활하게 생긴 신사 하나가 운전석 창밖으로 머리를 내밀고 저를 부르면서 “들판에서 일하고 계신 모양이군요?” “예, 그렇습니다만.” “혹시 도움이 필요하세요?”“네. 그럼요.” 제가 대답했습니다. “물론이지요. 이 기계로 땅을 갈 수 있나요?”“암요.”“씨를 뿌릴 수도?”“그렇죠.”“비료를 뿌릴 수도?”“당연하지요.”“물을 줄 수도?”“네. 물을 뿌리기에는 정말 안성맞춤이에요.” 그러나 아마도 한 가지 일은 할 수 없을 것 같아서 이렇게 물었다. “제초 작업도 가능한가요?”“물론입니다. 뭐든지 다 할 수 잇어요. 일단 한 번 타서 보시는게 좋겠어요.” 그래서 비록 보잘것없어 보이는 조그만 토마토 나무들을 떠나는 것이 그다지 달갑지는 않았지만, 운전석에 올라타서 먼저 거기에 자리잡고 있는 근사한 분과 동석하였다. 그리고는 물었다. “근데, 당신은 도대체 누구세요?” 그 사람은 두 눈을 반짝거리면서 싱긋이 웃으면서 대답햇어요. “주인님께서 나를 보내셨답니다.” “그러세요. 그런데 지금 운전하고 계신 이 기계가 도대체 뭐죠?” 제가 다시 물었어요. “아! 이거요?” 그 사람은 계기판을 다정스럽게 어루만지면서 대답하였다. “이 녀석이 바로 연합 기도랍니다.”
하나님께서는 전 세계적으로 영혼들을 추수하면서, 연합 기도라는 거대한 도구를 사용하고 계신다. 그렇게 하지 않으면 엄청난 수고를 아끼지 않아야 하는 일들을 훨씬 더 쉽고 간편하게 완수하기 위해서 말이다.
주님의 파수꾼 -마헤쉬 & 보니 차브다 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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