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다나엘님

[스크랩] [체험[ 하나님의 음성 (나다니엘님)

hepsiba 2015. 10. 31. 14:11

 

체험, 하나님의 음성

 

은혜받기 전까진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다는 것이 어떤 것인지 전혀 알지 못했습니다. 가르쳐주는 사람도 없었거니와

어떤 설교에서도 들어보지 못했었거든요.

 

무슨 일이든지 그것에 대해서 들어본다거나, 어떤 식으로든 인식을 해야지... ~ 그런 것이 있구나, 한 번 그런 일에 도전 해볼까 하고 생각이라도 할 터인데... 30년 가까이 교회를 다니면서도 한 번도 하나님의 음성에 대해서 그 어떤 말도 들어보지 못하였음에, 지금 돌이켜보면 참으로 안타깝고 애석한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어떤 영향력 있는 목사님이나 신학교수들이 하나님의 음성에 대한 글들을 읽어보면 한심스러운 것들도

많습니다. 성경 66권이 완성되었고 은사는 중지되었기에 하나님의 음성이란 것도 성경말씀 안에서

완성되었기에... 더이상 하나님은 우리에게 음성으로 말씀하여 주시지도 않고, 심지어 악한 영에게

미혹되었다는 글도 봅니다.

 

또한, 그런 이론에 대해서 분별도 없이 많은 목사님들과 교인들이 아멘으로 화답하고 수긍하는

모습을 봅니다. 요즘은 인터넷이 발달이 되어서 그런가 더 많은 사람들이 그런 이론에 댓글로

동참하는 것을 보면서, 왠지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것이 꼭 죄인아닌 죄인이 된것 같다는

기분도 들 때도 있습니다.

 

오직 성경, 오직 말씀을 주장하면서도 말씀 안에 흐르고 있는 하나님의 뜻과, 그 크신 경륜과 지혜...

그리고 주님이 우리에게 원하시는 것은 모르고 있는 분들도 많음을 봅니다. 그냥 하나님의 말씀은 보고

연구하고 깨닫는다고 엄청 노력은 하는 것 같은데,성령님의 조명은 받질 못하는가 봅니다.

 

대화!!

사람들과의 관계나 사회적인 조직체 안에서의 관계를 보더라도 이것만큼 중요한 것은 없을 정도입니다.

연인이나 부부 사이에서도 결국 이 대화가 잘 통하지 않아서 깨어지는 경우를 우리는 많이 보아

그 중요성을 너무 잘 압니다. 반대로 말이 잘 통하는 사람을 만났을 때 우리는 금방 친밀감을 느끼고

자꾸 만나고 싶고 더 잘해주고 싶은 감정이 생깁니다. 그러면서 서로의 깊은 속마음을 털어 놓기도

하면서 위로해 주기도 하고 위로 받기도 합니다.

인터넷에도 수많은 카페들이 있지만 서로의 말과 마음이 통하는 카페를 통하여

교제가 이루어지고 있는 것도 볼 수 있습니다.

 

서론이 길었지만 어쩌면 하나님도 이와 비슷한 감정으로 우리를 대하지 않을까 싶기도 합니다.

독생자 외아들을 죽음에 내어주기 까지 우리를 사랑하신 하나님 아버지!

그렇게 까지 하시면서 우리를 자녀로 삼으셨는데 사랑의 대화를 원치 않으실까요?

 

십자가 위에서 물과 피를 다 흘리시면서 우리들을 아름답고 귀한 신부의 반열에 올려놓으셨는데...

그렇게까지 하시면서 신부로 삼으셨는데 사랑의 밀어를 나누길 원치 않으실까요?

과연 성령님으로 오신 하나님이 우리에게 더 이상 말씀하질 않으실까요?

우리 마음 안에 계시는데요!!

저는 그렇지 않다고 생각해왔고 또 그렇게 행동해 왔습니다.

 

처음엔 기도 응답을 척척 받으시는 분들을 보면서 다른 별에 사는 사람 같기도 하면서...

많이 부러워 했습니다. 그래서 내색은 하지 않았지만 어떻게든 하나님의 응답을 받으려고

여러 모양으로 연구도 하고 애도 썼습니다.

그전까지는 기도를 해도 따발총 갈기듯 나 혼자 두두두...하고는 기도를 마쳤는데,

왠지 미진하고 아쉽고 그렇더군요.

 

그래서 물어보는 기도를 중점적으로 했는데 어느 순간부터 그 상황에 맞게끔 말씀으로 응답을 주시더군요. 혹 응답을 잘 모르는 분들은 말씀 읽어 가다가 자꾸 마음에 짚이는 구절이나 눈에 확 띄는 구절이 있으면... 그 구절을 붙들고 기도하시면 놀라운 경험을 하실 것입니다.

 

어느 날부턴가 무슨 일을 물어보면 얼굴에 나도 모르게 웃음이 피어나면서 마음에 평강이 오더군요.

그러면 아~하나님이 응답을 주셨구나 싶어서 기도한데로 행동하곤 했습니다.

 

예를 들면 어떤 일을 할까요? 물어 보았을때 웃음이 나오고 평강이 임하면 그 일을 진행하고...

반대로 마음이 어두워지고 불안해지면 인간적인 생각으로 아무리 좋아보여도 안했는데,

참으로 많은 응답을 받았습니다.

 

그러면서 세월이 지나다보니...

마음속에 세미한 음성이 들리는데, 처음엔 너무 깊은데서 들려오는 음성이었기에 잘 듣질 못했습니다.

또 내 음성과 구별하는 것도 어려웠고요, 그래서 앞의 방법과 혼용해서 확인하며 응답을 받았습니다.

 

이 시기엔 여러모로 조심해야 할 것이 많습니다. 나도 이제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구나 싶어서

들뜬 기분에 허둥지둥 하다보면 거의 다 넘어갑니다.

내 음성에 넘어가고, 미혹의 음성에 넘어가는 일이 비일비재합니다.

이럴 때일수록 더 침착하고 냉정하게 자꾸 검토하고 응답받는 일이 들려지는 음성 따라 이루어지나를

비교해야 합니다. 분별할 때 일단 성경말씀에 어긋나는 음성은 전부 버려야 합니다.

자기 내면의 음성이거나 미혹의 영이 주는 음성입니다.

 

두 번째는 귓가에서 들리는 지절거리는 소리나 음성입니다.

이것은 미혹의 영에도 못 끼는 귀신나부랭이가 내는 소리입니다.

 

세 번째는 본인 스스로 생각해도 아주 뜬금없는, 되짚어보아도 괜히 불안하고 초조해지는 음성인데...

이런 것도 버려야 합니다. 하나님은 두려운 말씀을 주실지라도 불안하거나 초조한 것이 아니고

깊은 회개가 나옵니다.

 

 

마음속 깊은데서 들려오는 세미한 음성!

귀로 들려오는 것이 아니고 마음에서 머리로 들리는 음성!

제가 체험하기 전에는 이 말의 뜻을 도무지 알지 못했었습니다.

 

거기에다 마귀의 음성이니, 자기 자신의 음성이니...

들으면 들을수록 더 헷갈려만 가고 어렴풋이 좋은 영화나 책을 읽었을 때

마음 뭉클한 감동을 느꼈을때 그렇게 표현하나 싶기도 하구요.

그래서 어떡하든 나도 한번 꼭 체험해 봤으면 하고 간절히 원했는데 쉬운 일이

아니더군요.

 

얘기를 나누다 보면 나도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동행하였으면 얼마나 좋을까..

하나님의 음성이 들리면 정말 신앙생활 잘하고 그 어떤 것이라도 순종할텐데...

주님이 이것저것 가르쳐 주면 얼마나 생활이 편하고 능력이 넘칠까 하면서

여러 사람들이 저한테 질문을 하더군요.

 

하나님과 동행하고 음성을 듣고자 원한다면...

첫 번째로 해야 하는 일이 기록되어진 성경말씀을 읽고 깨달아지는 부분을

지키고 행하여야 합니다.

먼저 보편적이고 일률적으로 주신 성경말씀에 순종하지 않는다면 더 이상의 진척은

무리라고 보여집니다.

 

많은 사람들이 성경을 공부하고 연구하여 말씀 안에 있는 오묘한 뜻을 깨닫고

설파는 하는데... 대부분 거기에서 그치고 더 이상 앞으로 나가지 못하는 모습을 봅니다.

거기에다 발달된 인터넷 문화로 인하여 성경말씀이 논쟁거리로 전락되는

가슴 아픈 현상도 있음을 압니다.

 

기록된 성경말씀을 지키고 행하고자 애쓰고 또 애쓰지 않는다면...

들려지는 하나님의 음성에 순종할 수 없음을 저는 체험을 통해서 잘 알고 있습니다.

처음에 몇 번 들려지는 음성에 순종하지 못하면 결국 하나님은 음성을 거두고 마십니다.

저는 예전에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코자 저와 제 하나뿐인 딸의 생명까지도

담보했었습니다.

 

그 다음은 기도입니다.

이 부분은 다음에 올리겠습니다.

결국 말씀과 기도로 거룩해져야만 합니다(디모데전서4;5).

그렇다고 제가 거룩하다는 뜻은 아닙니다,

글로는 표현 못하지만 다른 이유가 있습니다^^

 

여하튼 제가 체험한 하나님의 음성은...

처음엔 마음속 깊은 곳에서 부터 아주 미약하게 들려져 왔습니다.

들려왔다기 보다는 그냥 알아진다는 표현이 더 가까울 것 같네요.

 

그리고 들려지는 음성이나 감동을 따라서 악착같이 순종을 했는데...

세월이 지날수록 점점 또렷이 들리더군요, 이 시기에는 진짜 들리는 음성 따라

순종하기가 얼마나 .. 어렵고 힘든 일이 많았는지 모릅니다. 순종하나 안하나

테스트하는 시기였던 것 같습니다.

 

이 시기에는 조심해야 할 것이 많은데...

특별히 날짜나 시기에 대한 음성은 무척 조심하여야 합니다.

하나님과 우리의 시간은 많이 틀리다는 것을 저는 경험으로 잘 압니다.

 

이제 금방 이루어주신다고 말씀하셔도 우리의 시간 개념으로는

오래 걸리는 일이 허다합니다.

며칠 안에 이루어 주실 듯이 말씀하시는 것 같은데...

몇 주, 몇 달 혹은 몇 년 걸리는 일도 많습니다.

특히 정해진 날짜나 시기에 대한 음성이나 예언은 더욱 더 조심을 하셔야 합니다.

 

은혜와 능력을 엄청 받은 분들도 여기에 속절없이 넘어감을

우리는 눈으로 보아 잘 알고 있습니다.

아무리 하나님의 능력과 음성을 많이 들어도 어차피 우리는 죄악된 육신을

입고 있기에... 결국은 늘 겸손함으로 조심에 조심을 더하는 수밖에는 길이 없습니다.

 

들려오는 음성이 날이 갈수록 점점 더 가슴 쪽으로 올라오면서...

긴가민가하던 때가 줄어들면서 정확한 하나님의 음성이 분별이 되더군요.

그러다가 생각 바로 밑에서 하나님의 음성이 들려지더군요, 전혀 헷갈림이 없이요...

 

어느 날 교회에서 기도를 세게 하고 오는 길에...

주님께 사랑고백을 하는데, 늘 생각 밑에서 들려오던 음성이

갑자기 내 입술을 통해서 나오기 시작하더군요.

얼마나 놀랐는지 모릅니다, 내가 미쳤나 싶기도 하구요!

 

누구한테 들은 일도.. 어떠한 글에서도 읽은 적이 없는...

내가 주님께 입술로 고백하면 또 내 입을 열어서 응답 하시는 하나님!

속 시원히 물어볼 데도 없고 알아볼 데도 없는 이상한 고민...

 

좀 더 쉽게 말하자면, 처음에 방언을 받으면 입과 혀가 우리의 의지대로 움직이지 않고

움직이는 것처럼 그냥 방언의 알 수 없는 언어가 우리나라 말로 되어진다고 보면

틀림이 없습니다^^

여하튼 체험을 하다하다 별 이상한 체험도 다하는구나 싶더군요.

 

어느 날 예레미야서를 읽어나가는데...

(1;9절 말씀, 여호와께서 그의 손을 내밀어 내입에 대시며 여호와께서 내게 이르시되

보라 내가 내 말을 네 입에 두었노라) 라는 말씀이 눈에 확 들어오면서

~~그렇구나! 내가 잘못된 것이 아니고 하나님이 하셨구나 싶더이다.

 

다른 사람이 있거나 밥을 먹을 때는 그냥 생각 바로 밑 부분에서 말씀하시고...

대부분의 경우 입이나 혀를 움직여서 말씀을 주십니다, 방언처럼요!

 

혹 여기에 대해서 저처럼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 분이나 책이 있으면

꼭 소개 부탁드립니다.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 것도 제가 체험한 바에 의하면 점차적인 순서가 있는 것 같습니다

 

여러분들도 마음을 청결하게 하여서 꼭 하나님을 만나길 바랍니다. 샬롬

 

글: 나다니엘님

 

출처 : 주님을 기다리는 신부들
글쓴이 : 향기가득히 원글보기
메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