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전 6월 말경에 아침에 일어나면서 들려 온 성령의 내적음성이 있었으니, 그것은 “Faith Test! - 믿음 테스트!”라는 음성이었다. 그토록 오랜 기간동안 한국에서 영국에서 인도와 미국에까지 와서 늦은 나이까지 공부하느라 시험이라면 지긋지긋한데 이제 그것에서 벗어났나 했더니, 이번에는 하나님께서 나의 믿음을 테스트하시겠다는 것이었다.
신학교 교수였고, 목사가 된지도 15년이 지난 그 때, 그리고 이제 그 어려운 박사학위를 받아 한국에 돌아가 신학교에서 가르치며 선교사 훈련을 하는 것이 내 사명의 끝인 줄 안 나에게 들려 온 음성이 새벽 3시에 "네가 믿으면 하나님의 영광을 보리라!"는 음성이었는데, 그 첫 음성은 이마 중앙에 레이저 광선이 쏘아지면서 들려 온 강력한 경험이었다.
그리고 한달 후 두번 째로 들려 온 음성이 이 "믿음 테스트!"라는 음성으로서 이번에는 처음과 다른 심령 깊은 곳에서 울려 나온 성령의 내적음성이었다.
하나님께서 이 마지막 때를 위해 전혀 다른 궁극적 사명의 길로 인도하시기 위해 들려 주신 그 "믿음 테스트!"라는 음성이 의미하는 기간이 지금까지 10년이 되도록 지속될지는 그 때는 꿈에도 생각지 못하였다.
오늘날 많은 사람들이 다가오는 사도적 시대의 리더쉽을 위해 믿음의 테스트 과정을 지나고 있다. 비록 그 과정이 길고 힘들게 느껴지지만, 우리가 가지고 있는 확신은 하나님께서 약속하시고 시작하신 일은 그가 반드시 끝내신다는 것이다. 우리에게 현재 필요한 것은 그 믿음의 테스트 과정을 잘 알고 견뎌내고 통과하는 것이다.
모든 하나님의 원대한 약속은 반드시 믿음의 테스트를 거쳐 이루어진다. 아브라함은 열국의 아비가 되리라는 약속을 받았지만, 25년 간이나 기다려야 했고, 후에는 약속으로 받은 아들 이삭을 희생제물로 바치는 시험을 통과하였다. 이처럼 큰 약속은 큰 믿음의 테스트를 통과함으로 현실로 나타나는 것이다.
다가오는 거대한 추수의 시대를 이끌어 가기 위한 책임에는 그만큼의 시련과 인내의 준비기간이 요구된다. 아무 것도 진전이 없는 것같은 그 시련과 기다림의 기간에 오히려 다가 올 시대를 위한 거대한 영향력이 숙성되고 있음을 알아야만 한다. 담구어진 장이 독에 담겨진 채로 땅에 파묻혀 숙성되기를 기다리듯이, 포도주가 최고의 포도주로 빚어지기 위해 통에 담겨 어둡고 서늘한 지하에서 기다리듯이, 이 기간은 기다림과 인내의 시간인 것이다. 그것은 ‘크로노스’(인간의 시간)가 ‘카이로스’(하나님의 시간)를 기다리는 믿음의 테스트 과정이다.
다가오는 영적 시대의 리더쉽은 성령으로 가르침을 받고 인도받는 영에 속한 하나님의 사람들에 의해 주도될 것이다. 이를 위해서 거룩하신 하나님께서 지금 그가 택한 사람들을 거룩한 곳에 서게 하고 손과 마음을 깨끗하게 하여 그와의 친밀한 관계로 이끌고 계시다. 이 과정에서 가장 필수적인 것이 곧 정결케 되는 것이다. 금이 용광로의 뜨거운 불에 의해 정련 되듯이, 하나님의 준비과정에서 통과해야만 하는 시련과 기다림은 우리의 모든 부정한 것을 태우는 정화의 과정이다.
결론적으로 믿음의 테스트는 곧 정결함을 위한 것이다. 그리고 그 과정을 견뎌내고 이겨 나가는 무기가 곧 우리의 하나님과 그의 약속에 대한 믿음인 것이다. 지금 하나님께서 우리를 위해 예비해 놓으신 다가 온 시대의 그 책임에 합당하게 준비되도록 우리의 믿음을 테스트하고 계신다. 또한 이 믿음의 테스트 과정을 통하여 하나님만을 신뢰하고 겸손한 가운데 모든 사람들을 하나님의 마음으로 대할 우리의 성품을 준비시키고 계신다. 용서와 겸손, 그리고 온유와 사랑의 리더쉽을 준비시키시고 계신다.
부흥을 주도해 나가시는 분은 성령이시지만, 그 부흥의 매개체로 사용되는 사람은 오직 하나님의 감동과 아버지의 마음인 사랑으로만 그것을 감당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믿음의 테스트 과정 중에 우리의 모든 생각이 그리스도께 사로잡히도록 하신다. 이는 고립과 시련 중에 오직 주님만이 소망이 되신다는 고백을 하게 하시는 과정이다. 더우기 주님께 대한 믿음과 소망과 사랑은 우리가 시련의 과정을 통과해 나가는 중에 얻게 되는 가장 큰 보화이다.
이제 시험을 통과한 자들에게 승진이 올 것이다. 이 소망으로 인해 오늘도 나는 시련 중에도 주님을 높이고 그를 경배한다.
“그를 높이라 그리하면 그가 너를 높이 들리라 만일 그를 품으면 그가 너를 영화롭게 하리라”(잠 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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